새롭고 신기한 기술들은 기술자들이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그 기술을 사용할지 선택하는건 사용자들 입니다. 때문에 항상 기술자들은 사용자들에게 기술들을 홍보하고 받아들여달라고 외치며, 만약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사용자들이 기술적 아름다움과 진보를 이해하지못한다고 비난합니다. 이런 상황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있어왔던 일입니다. 과거에는 봇짐와 수레, 활과 총, 최근에 와서는 활자책과 전자책, 입는 컴퓨터에대한 논란 등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이 좋은 기술이다. -기술자- |
기술자들은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어떻게하면 과거의 것을 개선해서 더욱더 훌륭한 방향으로 만들것이가에 대해 항상 생각합니다. 또한 기술자들끼리도 생각의 방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수많은 방법, 방식의 기술이 제시됩니다.하지만 이런 수많은 기술들에도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기술들은 기술자들이 발명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기술자)이 생각하는 훌륭한 방향"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요점은 "그 방향이 그들의 '기준'일 뿐이라는 것" 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가끔은 '고집'으로 보이는 이해할수 없는 요소가 있기도 합니다.
쓰기 편하고, 배우기 쉽고, 관리... 아무튼 내가 좋은게 좋은 기술이다. -사용자- |
사용자들은 기술에 대해서 얼마나 그것이 진보하고 혁신적인지에 대해서 논하지 않습니다. 단지 사용하고 좋으면 수용하고 나쁘면 버릴 뿐입니다. 이에 대한 기준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매우 두리뭉실 합니다. 형체를 알수 없으며 단지 추측할수 있을 뿐입니다.
사실 기술자와 사용자간의 차이는 다른것이 없습니다. 여기 소개한것들이 전부입니다. 이런 단순한 입장의 차이일 뿐입니다. 자신의 것이 혁신이기 때문에 좋다는 기술자와 난 별로다 라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있을 뿐입니다.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기술업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이것입니다. "우리의 기술이 시기가 너무 빨랐다. 단지 사람들이 우리의 것을 수용하기에 아직 부족했다. 현재는 우리의 기술이 대세가 되어있다. (하지만 우리가 대세를 만든건 아니다.)" 이 말에서 기술자들이 실수하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시기의 문제나 사용자의 문제가 아니며, 둘째. 우리의 기술이 대세가 된것이 아니라 다른이의 비슷한 기술이 대세가 된것 뿐입니다. 방향이 비슷했을지라도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라면 결함이 있는 방향이였다는 것입니다.
기술은 사용자를 위해서 만들어 지기때문에 그들이 만족하는 것이 좋은 기술이다. |
기술자들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야합니다. 기술은 기술자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를 위한 것입니다. 즉 좋은 기술을 만들려면 사용자들을 위한 기술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기술은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집니다. 때문에 사용자가 만족하는 기술은 좋은 기술입니다. 소수가 만족하느냐, 다수가 만족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 다수가 좋아하는 기술이 더 좋은 기술도 아닙니다. 단지 좋은 기술은 만족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 중요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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