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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의 통신시장 진출! 우체국폰, MVNO 시장확대의 고속도로가 생기다.

리습 2013. 6. 1. 14:08

저번 포스팅에서 'MVNO' 가 점점더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점점더 발전해가는 데이터를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고 추가 포스팅을 계획하던중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우체국의 MVNO시장 진출입니다

 

 

 MVNO 알뜰폰의 약점은 판로였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수많은 핸드폰 대리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KT, SKT, U+ 세가지 외의 이동통신사에 대한 대리점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없으실겁니다. 뽐뿌등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알뜰폰을 판매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 구입을 하는 루트인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는 MVNO, 알뜰폰 업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것이 결정적으로 알뜰폰이 우리주변에 빠르게 확산되지 못한 이유였습니다. 때문에 이런 판로를 자처하고 나선것들이 전국의 편의점, 대형마트등이였죠.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였기에 많은 기대를 한것도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사전 시험 을 이유로 들며 판매처 확대에 주저할 때 '우체국'이라는 전국단위 네트워크를 가진 단체가 등장한것입니다.

 

 

 우체국은 사람들과 가장 밀첩하게 붙어있는 공공기관이다.

 

<사진 출처 : 구글 지도 >

 우리나라 전 국토에 우체국이 없는 곳은 드믑니다. 일정이상의 인구가 존재한다면 섬이라고 할지라도 우체국이 존재합니다. 편의점이 없고 대형마트가 없는 곳보다 우체국이 없는곳이 적습니다. 또한 우체국은 항상 편지를 보내고 우편을 보내는 매우 친숙한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부담없어 하십니다. 넓은 판매처와 친숙함, 그리고 하나의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가질수 있는 신속함, 이런것들 때문에 우체국의 MVNO 진출은 큰 파급력을 가질수 있을 것입니다.

 

 

 우체국은 통신기관이다. 통신은 공공재이고 현재의 통신시장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체국이 진입하여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상수도, 가스, 등은 공공기관 혹은 공사 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공공재이며 국민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원자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권이 개입 될 경우할 경우 국가전체적으로 피해를 보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공성을 위해서 공공재만은 국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통신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체국이 설립되던 시기엔 공공적인 통신수단이 우편물로 충분했고 또 전화나 인터넷등의 통신은 한국통신(현 KT)에서 관리했기 때문에 우체국의 역활이 우편의 전달로써 충분했지만 KT가 민영화되고 통신이 공공재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떄문에 우체국의 역활을 확대하여 통신시장을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신시장은 국가가 허가를 내리는 반독점 공공재임에도 아무런 제제도 불가능했기에 현재 통신시장이 이렇게 왜곡되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기관인 우체국이 통신시장에 진출하여 견제가 필요한 시점인것입니다. 현 정부에서 민생안정, 물가안정을 표방하는 만큼 우체국이 통신시장에 진출한다면 통신요금 등 은 분명 합리적으로 내려갈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 통신사들은 우체국의 통신시장 진출에 대하여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까지 무소불위로 불법 아닌 편법으로 시장을 지배해왔다는 것을 안다면 이제 견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것입니다. 우체국의 통신시장 진출로 왜곡된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